`해리포터` 주역들 `폭풍성장,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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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1-12 오전 9:19:58

    수정 2010-11-12 오전 11:14:50

▲ `해리포터` 주역들.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다니엘 래드클리프[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역들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시사회에 참석한 다니엘 래드클리프(21, 해리포터), 엠마 왓슨(20, 헤르미온느), 루퍼트 그린트(22, 론 위즐리)는 완연한 성인의 모습으로 1년여 만에 재회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에게서 꼬마 마법사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는 까칠한 수염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남성미를 뽐냈고 엠마 왓슨은 과감한 숏커트 헤어스타일에 블랙 드레스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컸어? 몰라보겠다" "`해리포터`와 함께한 9년 세월이 느껴진다" "엠마 왓슨 헤어스타일 파격, 점점 더 예뻐진다" "어느덧 최종편이라니 아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귀엽던 모습을 더는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소개된다. 완결편에는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호그와트를 위해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모험이 담길 예정.  
 
시리즈의 5편과 6편의 연출을 맡았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돼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01년 12월 1편이 상영된 후 9년간 한결같은 인기를 이어온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오는 12월 16일 국내 개봉하며 2부는 2011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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