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마리오 고메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면 조 선두 자리를 여유있게 지켰다. 반면 엄청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맨시티는 첫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1패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바이에른은 전반 38분 고메스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고메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로 베르나뷰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D조 홈경기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B조 첫 경기에서 트라브존스포르(터키)에게 덜미를 잡혔던 이탈리아 강호 인테르 밀란은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에서 CSKA모스크바를 3-2로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6분 루치우, 전반 23분 지암파울로 파치니의 연속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인테르는 이후 내리 2골을 허용해 패배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마우로 마티아스 사라테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