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 만에 멀티히트...2안타 2득점 활약

  • 등록 2012-06-02 오후 12:39:59

    수정 2012-06-02 오후 12:39:59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지난달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이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6리로 약간 올라갔다. 또한 2득점을 추가해 시즌 득점도 28점으로 늘렸다.

상대 우완 선발 칼 파반노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호세 로페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후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로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에도 1사 1,2루 상황에서 파바노의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2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오지 못해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에 만루 찬스를 안겼다. 결국 추신수는 다음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홈까지 들어왔다.

추신수는 5회말과 8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킵니스의 만루 홈런 등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미네소타를 7-1로 눌렀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클리블랜드는 28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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