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예능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에 고정 출연할 강호동과 최강창민, 정재형, 용감한 형제 그리고 탁재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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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가제, 이하 만남 나이트’)‘
강호동이 메인 MC로 나서는 KBS 새 예능 제목이다. ’만남 나이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께 첫 방송 된다.
방송가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연예계에 복귀한 강호동의 첫 새 예능 프로그램이라서다. 강호동은 SBS ’스타킹‘과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로 방송 활동에 기지개를 켰지만, 신규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호동의 KBS 복귀는 지난 2010년 9월 KBS2 ’해피선데이‘코너 ’1박2일‘ 하차 후 1년 3개월 만이기도 하다.
지원군도 든든하다. ’만남 나이트‘에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가수 정재형,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방송인 탁재훈이 고정 MC로 출연한다. 강호동과 기존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적 없는 연예인을 섭외해 새로움을 주려 했다는 게 ’만남 나이트‘ 관계자의 말. 이중 최강창민은 데뷔 8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 외출이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뿐 만이 아니다. 정재형은 MBC ’무한도전‘등을 통해 새침한 이미지가 부각됐다. 이런 그가 강호동과 어떤 방송 화합을 이룰지가 관심사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KBS는 이예지 PD와 문은애 작가를 투입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이 PD는 ‘상상플러스’ 코너 ‘올드 앤 뉴’와 ‘안녕하세요’ 등을 기획한 연출자다. 문 작가는 MBC ‘무릎팍도사’ ‘안녕하세요’ 제작에 참여한 유명 작가다.
덕분에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높다. ’만남나이트‘ 제작진은 “토크쇼와 버라이어티가 버무려진 신개념 예능”이라고 말했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섭외해 신선함을 살릴 계획이다. 이예지 PD는 “그간 ’힐링캠프‘나 ’승승장구‘처럼 게스트 위주의 스토리텔링 토크쇼가 유행이었다”며 “ ’만남나이트‘는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 코너 ’쟁반노래방‘ 처럼 얘기를 나누면서 오락성을 잡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KBS 예능국 또 다른 관계자는 “강호동이 출연하는 새 예능은 재미뿐 아니라 공익성이 가미된 프로”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호동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