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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지난해 10월 프로포폴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놔준 혐의로 구속된 간호조무사를 조사하다가 관련 정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였다. 또한 지난해 말 서울 청담동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7곳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만 무려 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연계가는 그간 떠돌던 ‘강남 12공주 괴담’(강남에 거주하는 유명 여자 연예인 중 마약을 상습투여하고 있다는 12명을 이르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치료 목적 외 불법 상습 투약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편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로 선발된 박시연은 2005년 드라마 ‘마이걸’로 데뷔했다. 드라마 ‘달콤한 인생’ ‘커피하우스’ ‘연개소문’, 영화 ‘마린보이’ ‘사랑’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1년 4세 연상의 회사원 박모 씨와 결혼도 했다. 이후에도 그는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와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열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