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신미래 '사랑이 필요합니다' 입소문 타고 '축가 새 미래'

  • 등록 2014-12-27 오전 8:00:00

    수정 2014-12-27 오전 8:00:00

신미래(사진=심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신미래가 결혼식 축가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신미래의 데뷔곡 ‘사랑이 필요합니다’가 결혼식 축가로 유행을 타고 있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 가수의 노래, 그것도 데뷔곡이 축가로 입지를 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랑이 필요합니다’가 종합편성채널 JTBC 가상 재혼프로그램 ‘님과 함께’(연출 성치경)에서 커플로 출연한 임현식과 박원숙의 테마곡으로 지정된 영향이 크지만 신미래의 실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신미래는 지난 13일 MBC ‘쇼! 음악중심’ 첫 출연 당시 깜찍하고 발랄한 외모와 독특한 목소리, 상큼한 노래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화제가 됐다. 신미래는 앞서 KBS에서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연출한 김석윤 PD가 JTBC로 이직한 후 연출한 ‘미라클 코리아’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신미래가 음반이 출시되기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사랑이 필요합니다’를 축가로 불러준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오랫동안 혼자예요 너무 너무 외로워요”, “사랑 안 해주면 당신을 미워 할 거야” 등 재미있는 가사와 안무가 하객들의 입 소문을 타고 퍼져 여러 곳에서 축가 요청이 쇄도했다.

소속사 심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미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는 빠른 템포는 아니지만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보사노바 리듬과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중독성 있는 가사와 음성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미래는 28일 SBS ‘인기가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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