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홍백전 등판 NO...투구폼 수정 전력

  • 등록 2015-02-09 오전 8:04:49

    수정 2015-02-09 오전 11:14:53

마쓰자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소프트 뱅크에서 재기를 노리는 마쓰자카가 홍백전에 등판하지 않기로 했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바뀐 투구 폼 적응이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은 9일 마쓰자카의 불펜 투구 집중 소식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11일부터 4차례 홍백전이 예정돼 있지만 마쓰자카는 던지지 않기로 했다. 마쓰자카는 “투수 코치와 상의해 던지지 않기로 했다. 실전에서 확실한 공을 던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3월 정도부터 실전에 나선 바 있다.

마쓰자카는 8일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투구 판 2m 뒤에서 24개를 던졌고 정규 마운드에서 34개를 던졌다. 직구와 커브 위주 투구. 메이저리그와 달라진 마운드에 적응하는 훈련이 주를 이뤘다.

쿠도 소프트뱅크 감독은 “3월부터 실전에 나가도 아무 문제 없다. 스스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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