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귀국..서세원 폭행 논란 불거진 오피스텔에서 휴식 중

  • 등록 2015-05-01 오전 8:47:17

    수정 2015-05-01 오전 10:09:07

방송인 서정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서정희는 이날 귀국한 후 남편 서세원의 폭력 혐의를 불러일으킨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사람을 만나기보다 몸을 추스르기 위해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 당시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희는 한동안 딸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다 건강 회복을 위해 귀국했다.

서정희는 최근 열린 서세원의 상해 혐의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게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아이들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편은 목사가 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주거지인 논현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와 다투던 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세원 측은 “룸 안에 두 사람이 머문 시간이 2분이 안 된다.”며 심각한 폭행은 없었다고 맞섰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상해한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목을 졸랐다”는 서정희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서세원 측은 서정희의 정신병력 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정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의 선고공판은 내달 14일 열린다. 이와 별도로 두 사람은 이혼 소송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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