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9위였다가 둘째날 공동 23위까지 밀려났던 노승열은 이날 선전으로 다시 선두권에 도약했다.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2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
만약 노승열이 우승을 차지하면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 이후 3년 여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존 람(스페인)이 나란히 7언더파 209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 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212타,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오버파 218타, 공동 5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