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교회 코로나19 감염 거의 없다…의료체계? 박정희 덕"

  • 등록 2020-03-29 오전 12:16:33

    수정 2020-03-29 오전 12:16:33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제는 신천지이며 교회는 다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이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불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며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는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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