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알 사드와 1년 계약 연장…2020~2021시즌까지 지휘

  • 등록 2020-07-06 오전 8:27:45

    수정 2020-07-06 오전 8:29:03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지 않고 알 사드와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알 사드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 2019~2020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팀을 이끌고 슈퍼컵과 카타르컵 우승을 차지했던 사비 감독과의 계약을 2020~2021시즌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사비는 1998~199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해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구단 레전드다. 이 기간 사비는 8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이후 2015~2016시즌부터 네 시즌을 알 사드에서 뛰고 나서 지난해 5월 알 사드 감독으로 선임돼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올해 1월 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을 해임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하기 전 사비와도 접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다시 사비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사비는 알 사드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까지 카타르 리그에 남게 됐다.

사비 감독은 “알 사드와 계속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목표는 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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