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SG·맨유와 챔스 대결...메시vs호날두, 조별리그 맞대결 성사

  • 등록 2020-10-02 오전 1:35:24

    수정 2020-10-02 오전 1:43:08

UCL 조추첨식에서 게스트로 나선 디디에 드록바가 인터밀란의 이름이 쓰인 공을 꺼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이 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서 세계적인 강팀들과 맞붙게 됐다.

현지시간으로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0~21 UCL 본선 32강 조추첨식에서 황희찬의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스탄불 바삭세히르(터키)와 함께 H조에 속했다.

라이프치히로선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막강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데 모인 초호화군단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 UCL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팀이다. UCL에서도 1968년, 1999년, 2009년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시즌에는 UCL에 나서짐 못했지만 2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터키의 이스탄불 바삭세히르는 1990년 아마추어리그 팀으로 창단한 뒤 2014년 지금의 바샥셰히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짧은 역사의 팀이다.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창단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하면서 UCL 본선 무대를 처음 밟게 됐다.

라이프치히로선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우승후보로도 손색없는 파리 생제르맹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한 팀을 끌어내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세계 축구를 이끄는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UCL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와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G조에 함께 포함됐다. 이 두 팀과 함께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페렌츠바로시(헝가리)가 함께 같은 조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A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됐다.

UCL 최다 우승팀(13회) 레알 마드리드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인터 밀란(이탈리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등과 B조에서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아약스(네덜란드), 아탈란타(이탈리아), 미트 윌란(덴마크)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함께 D조에 속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편성

A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B조 :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인터밀란(이탈리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C조 : 포르투(포르투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마르세유(프랑스)

D조 :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아탈란타(이탈리아), 미트윌란(덴마크)

E조 : 세비야(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크라스노다르(러시아), 렌(프랑스)

F조 : 제니트(러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라치오(이탈리아), 클럽 브뤼헤(벨기에)

G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페렌츠바로스(터키)

H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이스탄불 바삭셰히르(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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