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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4-3 승리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성적 3승 2패로 승점 9점이 된 라이프치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3위에 자리했다. 승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라이프치히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던 라이프치히는 유수프 포울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마르셀 자비처의 중거리 오른발 슈팅이 포울센을 맞고 굴절돼 선제골로 연결됐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43분 노르디 뮈키엘레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47분 바샥셰히르에 한 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1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앞서나갔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포울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2점을 줬다. 결승골을 터뜨린 쇠를로트는 평점 7.1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