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준씨는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를 부탁해’ 편에서 시청자 대표로 일일 PD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MC 유재석은 이예준씨의 등장에 “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에 입학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어릴 적 제 꿈이 ‘무한도전’에 나오는 거였다”며 “어느 날 ‘무한도전’을 챙겨 보다가 ‘무도를 부탁해’ 신청 공고를 보고 학교 숙제로 만들었던 영상을 ‘무한도전’ 게시판에 올린 게 방송 출연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유재석 관련 미담도 꺼냈다.
이어 “저와 동생들에게 시계도 선물해주셨다”며 “한 번 나온 출연자에게도 이렇게까지 마음을 쓰시는구나 싶어 감동을 받았다”고도 했다. 또 “선물 받은 시계를 공부할 때 많이 찼다”며 “저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부적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