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나약함을 인정하는 강한 캐릭터"

  • 등록 2021-06-24 오전 7:51:08

    수정 2021-06-24 오전 8:36:4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블랙위도우’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소감과 다른 마블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블랙위도우’ 속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화상으로 열린 영화 ‘블랙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기자간담회에는 주인공 블랙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칼렛 요한슨은 먼저 한국 관객들에게 “마침내 여러분들에게 블랙위도우 솔로무비를 들고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건네며 “10년의 결실이 드디어 맺어진다”고 인사를 건넸다.

다른 마블 캐릭터와 다른 블랙 위도우의 매력도 언급했다. 그는 “다른 어벤저스 캐릭터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나약함을 직면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은데 블랙 위도우는 나약함을 통해 강인함을 찾는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블랙위도우’는 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으로 활약한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서사를 그려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지난해 4월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이 여러 번 연기됐다. ‘블랙 위도우’의 개봉일이 미뤄지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또 다른 신작인 ‘이터널스’와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도 개봉일이 밀렸다. 팬데믹 이후 처음 공개되는 마블 신작으로 마침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된 ‘블랙 위도우’가 침체된 전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인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과 다른 작품들과 달랐던 ‘블랙 위도우’의 매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저는 제가 선망해왔던 감독과 작업하기를 늘 갈망해왔던 것 같다.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때는 스크립트가 좋아 제가 먼저 들고 가서 감독님에게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어디까지나 감독과 협업하고 싶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감독과 함께 작품의 영혼에 살을 붙여나가는데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해야 해서 작품을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른데 이 영화는 모두가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합심해 결실을 낸 영화라 생각한다. 어떤 때는 볼을 꼬집을 정도로 이 작품을 작업하는게 즐거웠다. 힘들었지만 서로를 도우며 오늘날까지 온 것 같다”고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위도우’는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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