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아내, 국적 루머에 "러시아 귀화? 내 국적 대한민국"

  • 등록 2022-02-14 오전 7:43:01

    수정 2022-02-14 오전 7:43:0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러시아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활동 중인 빅토르 안(안현수)의 아내 우나리씨가 자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사진=우나리 인스타그램
우나리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가 보내준 기사 내용”이라며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에는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 이중국적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며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우씨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 부분에 밑줄을 치며 “내가?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 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저런 기사를 보시곤, 그래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네요. 대.한.민.국 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우나리 인스타그램
우씨 남편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2020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합류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따내는 과정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고,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빅토르 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어 한국에서 쇼핑몰을 운영 중인 아내 우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빅토르 안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다.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모두 다를 수 있기에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라면 달게 받을 것이고 제가 짋어진 관심의 무게에 비해 늘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여 더욱 책임감 있고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론이 좋지 않자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018년 MBC ‘진짜사나이300’에 출연했던 빅토르안은 방송을 통해 아내 우나리,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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