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잇단 보복 조치에 "무책임…도발 지켜볼 것"

백악관 "中, 긴장 조성 나설 이유 없다"
  • 등록 2022-08-06 오전 5:32:44

    수정 2022-08-06 오전 5:32:4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무책임한 조치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8개항의 대화·협력 단절을 포함한 대미 보복 조치를 쏟아낸데 대해 “미국과 중국간 소통선을 유지하는 것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은 전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항해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통화 일정 취소 △국방부 실무회담·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중단 △기후변화 협상 중단 등 8개항의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은 또 이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애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커비 조정관은 “펠로시 의장 가족에 대한 제재 발표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대만을 향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를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긴장 조성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중국 정부와 소통선을 유지하고 우리의 이익과 역내 가치를 방어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밤(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이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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