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동갑내기 김성현, PGA 입성..콘페리 12위로 출전권 획득

  • 등록 2022-08-15 오전 10:22:53

    수정 2022-08-15 오전 10:22:53

김성현이 PGA 투어 회원증을 받아든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성현(24)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더 클럽 앳 인디언 크리크(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서 컷 탈락했으나 ‘THE25’ 12위로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콘페리 투어는 대회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THE25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25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정규 시즌 뒤엔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다시 25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김성현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9위를 기록, 조건부(컨디셔널) 시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불안한 신분이었으나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를 시작으로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 그리고 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5월 중순 포인트 900점을 돌파해 사실상 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콘페리 투어에 출전한 김성현은 최종전까지 누적포인트 980.744점을 획득, 12위로 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안병훈(31)은 13위로 PGA 투어 복귀를 확정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성현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보고 꿈을 키웠다. 주니어 시절에는 임성재(24)와 경쟁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임성재처럼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 활동을 한 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규시즌 포인트 25위 안에 들며 PGA 투어 진출을 확정해 기쁘다”라며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가을 시즌부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될 텐데, 콘페리 투어에서 해 온 것처럼 빠르게 적응해 PGA 투어 카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는 오는 9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부터 2022~2023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출전권을 획득한 김성현은 이 대회부터 나갈 수 있다.

PGA 투어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김성현은 18일부터 열리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앨버스톤 보이스 오픈에 출전한다.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3개 대회로 진행되며, 출전권을 확보한 김성현이 시리즈 최종 순위에서 정규시즌 12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출전 카테고리 순번이 높아진다.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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