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 2TV '승승장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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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심야 토크쇼 '승승장구'가 SBS '강심장'의 결방에 '승승장구'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이 기록한 5.8%보다 5.5%포인트 오른 수치. 두 배가량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다.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날 '승승장구'의 시청률 상승은 SBS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생중계로 인한 '강심장' 결방의 반사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SBS는 '강심장' 대신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 경기를 생중계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외국팀들의 경기보다는 연예인들의 입담이 빛을 발하는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승승장구'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 SBS가 남아공으로부터 생중계한 코트디부아르와 포트투갈 경기는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PD수첩'은 6.7%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