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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AM 멤버 조권과 가수 박정아가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을 본 감동을 전했다.
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에는 1만여의 국내외 팬들을 비롯해 2AM 조건과 가수 박정아, 리쌍 길, 영건 이민, 나창수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총 7500만장의 음반판매고, 25번의 그래미 상을 수상한 `살아있는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에게 국내 가수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조권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음악에 미치다. 스티비 원더의 보컬소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도..우와"라는 글을 남겼다.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받았음을 짧은 글을 통해 전했다.
이날 가수 박정아도 연인 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박정아와 길은 공연 후반 공연장 내 카메라를 통해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은 공연장 맨 앞줄에 서서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공연의 열기에 흠뻑 취한 모습이었다.
박정아는 공연이 끝난 후 "이건 뭐~~정말!! 스티비 원더는 최고였어요. 주룩 주룩 눈물이..내 생에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또 다시 한국에 와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영건 멤버 이민, 나창수도 공연장을 찾았다.
이민은 공연이 끝난 후 트위터에 "스티비 원더 당신은 최고입니다. 와우"라는 글을, 나창수는 "나는 아무리해도 그 분처럼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동시대를 살고있다는 사실, 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미친듯이 행복했던 시간. 당분간은 이 기운으로 힘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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