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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일본 걸그룹 퍼퓸이 한국 걸그룹 카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퍼퓸은 28일 오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 센터에서 열린 `2010 마마`(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카라에게 마카오에 같이 가자고 메일을 보냈는데 한국에서 새 앨범도 냈고 바빠서 못간다는 답장이 왔더라"며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과 친분을 동시에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걸그룹들의 일본 내 인기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퓸은 "한국 걸그룹들이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음반만 내면 무조건 1위를 다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퍼퓸은 일본의 여성 3인조 테크노 팝 그룹으로 2002년 데뷔했다. 세련된 무대매너와 개성 넘치는 안무 등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폭 넓은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아시아 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