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진이한, 한여름에 "지금 왜 아프냐" 타박

  • 등록 2011-11-28 오전 7:32:44

    수정 2011-11-28 오전 7:58:06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진이한이 임신한 한여름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0회에서는 아픈 채희수(한여름 분)에게 “왜 아프냐”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한정수(진이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수는 강재미(이보영 분)와의 2차 경합을 앞두고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다. 그리고 임신한 아내 희수의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에도 “메뉴 나오면 희수와 병원에 가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한정수는 채희수와 함께 병원에 갔고 “이런 식이면 보호자 자격 없다. 임신 고혈압이다. 잘못될 수 있으니 입원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하필이면 이럴 때 아프고 난리냐”며 희수를 타박했다.

또 “강재미와 싸워야 하는데 신경 쓰이게 하지 말고 입원 날짜 잡아라”며 진료실을 나갔다.

하지만 채희수는 “아직 아무렇지 않다. 사업이 며칠 뒤면 끝나니까 그때 입원하겠다. 저이 곁엔 제가 있어야한다”며 정수를 위해 입원을 미뤘다.

이후 채희수는 예쁜 옷을 발견하고는 한정수에게 “이 옷 좀 사달라. 꼭 입고 싶다”며 부탁했지만 한정수는 “시간 없어 죽겠다. 진상이다. 네 꼴을 좀 보고 말해라”고 거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신용카드를 건네준 한정수는 “이걸로 사든 말든 맘대로 하고 택시 타고 들어가라”고 말한 뒤 사라져 채희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수가 프랜차이즈 2차 경합을 앞두고 또다시 강재미(이보영 분)의 레시피를 빼돌리려는 비열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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