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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소속사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장나라는 최근 촬영을 마친 중국 영화 `아이쉐이쉐이(누구를 사랑해)`에서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순백색 아름다움이 물씬 깃든 장면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촬영은 지난 5일 중국 청도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배우가 예민해질 수 있는 베드신 촬영이었지만 장나라는 스태프들이 걱정할까 봐 오히려 연방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현장을 배려했다.
관계자는 이어 "장나라가 베드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며 밤잠을 설쳤던 것으로 안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촬영한 만큼 한국과 중국 팬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장나라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펼쳐내는 베드신 촬영이었던 만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최대한 극에 몰입해 사랑에 빠진 여성의 달콤하고도 콩닥거리는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쉐이쉐이`는 현대 남성의 결혼과 사랑 그리고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코믹한 요소로 풀어낸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는 이 영화에서 유명한 고급 피부관리숍 사장이자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여성으로 특별 출연했다. 극중 장나라는 어느 날 기부단체에 갔다가 동물병원 원장 까오런지에(조경)와 우연히 스치게 되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첫 만남에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은 달콤한 첫날밤을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