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걸그룹 '글램', 1억5천 CG '물량공세'

  • 등록 2012-07-12 오전 9:08:42

    수정 2012-07-12 오전 9:08:42

글램 ‘파티, 엑스엑스오’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방시혁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글램(GLAM)이 엄청난 물량공세로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글램은 데뷔곡 ‘파티, 엑스엑스오(XXO)’의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을 포털사이트 ‘다음’(DAUM) 공식 페이지를 통해 11일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광활한 우주에서 발견된 한 상자로부터 시작된다. 상자에 담긴 엄청난 에너지를 이어받은 글램 멤버들이 자동차 위를 미친 듯이 뛰놀며 파티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영상에 삽입된 ‘파티, 엑스엑스오’의 역동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사운드가 듣는 이의 흥을 돋운다.

글램은 ‘파티가 시작될 거야. 걸스 비 엠비셔스 글램(Girls be ambitious GLAM)’이란 마지막 내레이션으로 곧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마치 한 편의 SF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글램의 이 뮤직비디오는 CG 작업에만 무려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CG 업계의 양대산맥 ‘빅슨’(Vixen)과 ‘디지털 아이디어’가 참여해 블럭버스터급 영상을 완성했다.

글램은 오는 16일 데뷔곡 ‘파티, 엑스엑스오’ 음원을 발매한다.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 이미소를 포함해 춤, 노래, 연주 등에 출중한 멤버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약 3년간 방시혁이 심혈을 기울여 담금질해 온 팀이다. 가요계에서는 가칭 ‘여자 2AM’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만큼 가창력에 무게 중심을 둔 기본기가 탄탄한 실력파 그룹이다.

춤 실력도 만만치 않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창력은 2AM, 춤 실력은 2PM만큼 뛰어나다”며 “기존 가요계에 없는 차별화된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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