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굽은 등허리 2달만에 요가로 핀 할머니

  • 등록 2016-10-11 오전 12:10:00

    수정 2016-10-11 오전 12:10:00

(사진=뉴욕포스트)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국의 한 80대 할머니가 요가를 통해 심하게 굽었던 허리를 완벽하게 폈다고 뉴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사는 안나 페스케(86)는 수십 년 전부터 척추 측만증을 앓았다. 여기에 추간판 탈출증과 골다공증이 더해지면서 등허리는 심하게 굽어 버리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11월엔 계단을 오르려던 찰나에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하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쳤고, 페스케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 이후 할머니는 침술, 물리 치료, 척추 교정(카이로프랙틱) 등 허리에 좋다고 알려진 거의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진=뉴욕포스트)
사고 후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페스케는 외손녀의 소개로 일주일에 한 번씩 요가 강습을 받기 시작했다. 요가 강사 레이첼 제시엔은 허리 통증 치료로 유명한 강사였다. 페스케는 매일 가족의 도움으로 배운 요가 자세를 시도했다. 아이 자세와 의자 휴식 자세 등 회복에 좋은 자세를 주로 연습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요가를 배운 지 한 달 만에 다시 걸을 수 있었다.

걷게 된 이후에도 페스케는 요가 훈련을 계속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요가 자세는 완벽해졌고 허리도 펴지면서 페스케의 얼굴엔 생기가 넘쳐갔다. 마침내 거의 넉 달 만에 할머니의 허리는 완벽하게 펴졌다.

페스케는 “그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요가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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