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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사령탑을 맡은 디펜딩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 휴스턴의 에이스 벌랜더가 모습을 드러냈다.
코라 감독은 “벌랜더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같은 리그에서 벌랜더를 상대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실망스럽지만 내일은 그에게 공을 건네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이자 꾸준함의 완벽한 본보기”라며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휴스턴), D.J. 르메이유(2루수·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중견수·LA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클리블랜드),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휴스턴), 게리 산체스(포수·양키스),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휴스턴), 호르헤 폴랑코(유격수·미네소타)가 스타팅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