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인정' 강지환, 이르면 17일 검찰 송치

  • 등록 2019-07-17 오전 8:01:02

    수정 2019-07-17 오전 8:01:02

강지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성폭행 혐의를 인정한 배우 강지환이 이르면 17일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구속 후 첫 조사에서 강지환이 “잘못했고,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한만큼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17일 검찰에 송치한다.

강지환은 지난 10일 두 스태프 A씨, B씨와 함께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후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또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16일 “신뢰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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