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코로나19 확산에 '손 소독제' 판매 논란…"기부도 할 것"

(사진=변정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변정수가 ‘손소독제’ 판매와 관련 비판이 일자 “기부는 기부대로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변정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하지 마세요.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라며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예방을 촉구하면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을 통해 손소독제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 19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정수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라며 “저는 굿네이버스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됐고 결국 변정수는 재차 해명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현재 변정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손 소독제 판매글과 첫 해명문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