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임영민 자필사과 "부끄러운 형 한심, 깊이 반성" [전문]

  • 등록 2020-06-05 오전 7:58:59

    수정 2020-06-05 오전 7:58:5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이자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임영민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팀 활동에서 배제됐다. 임영민은 이에 자필 편지로 멤버 및 팬들에게 공식 사과의 입장 및 심경을 전했지만 팬들의 실망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실정이다.

에이비식스 임영민. (사진=이데일리DB)
임영민은 4일 밤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내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과 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노고가 한순간 나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 나는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준 모든 분, 팬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 진심으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그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임영민의 팀 활동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랜뉴뮤직은 “팬 여러분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임영민의 음주운전 사실과 이에 따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현재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금일 이후 임영민은 에이비식스(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향후 에이비식스(AB6IX)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될 것임을 알린다. 또한, 8일 발매로 예정되어 있던 에이비식스(AB6IX) 새 앨범은 팀 정비 후 29일에 연기 발매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항상 응원해주고, 아껴 준 팬 여러분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에이비식스 임영민 자필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 입니다.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저는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팬분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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