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갯마을' 김선호, 그가 읽기만 하면 베스트셀러

김행숙 시인 '에코의 초상' 등
"눈 밝은 독자들 입소문 타"
  • 등록 2021-10-10 오전 8:10:00

    수정 2021-10-10 오전 9:08:4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드라마 혹은 영화 속에 등장한 책이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종합 베스트셀러 자리에까지 오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교보문고 10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가 읽었던 김행숙 시인의 시집 ‘에코의 초상’이 방송 출연과 함께 독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에세이 베스트셀러 18위에 올랐다. 책은 김행숙 시인이 등단 15년을 맞았던 2014년 출간한 시집으로 슬픔이 가득한 공동체 안에서 관계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시들이 담겨 있다. 방송에 등장한 후 시집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집은 교보문고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가 읽은 장석주의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역시 드라마 등장 후 판매가 늘어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읽은 책이 잠깐 스쳐가는 장면에도 눈 밝은 독자들의 입 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드라마의 스토리와 맞아 떨어진 책에 관심을 북돋는다”고 분석했다.

김영하 작가의 영향력도 여전했다. 매달 SNS로 함께 읽는 책을 소개하는 김영하의 북클럽에서 처음 유아 그림책이 꼽혔다. 믿고 보는 애독자층이 생기면서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오른다. 그로 인해 10월 추천도서 조던 스콧의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가 유아 분야 순위에 진입했다.

이밖에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4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고, ‘인생은 실전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의 움직임은 없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이 종합 10위권 내로 올라서며 떠오르는 한국소설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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