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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에서 두 번째 신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뉴욕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미네소타주 주민이다.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나온데 이어 중부와 동부까지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권에 든 것이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보건부는 최근 뉴욕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성인 남성 주민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는 “우려스럽지만 그리 놀랄 소식은 아니다”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을 권고했다.
뉴욕주 보건당국의 매리 바셋 박사는 “우리는 이제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됐다”며 “뉴욕주와 뉴욕시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며칠간 오미크론 변이가 뉴욕주를 강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