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노리는 고진영, 3언더파 출발…“보기 없는 경기 목표”

고진영,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연패 도전
1라운드는 3언더파 무난하게 출발
"코스 어려워…보기 없는 라운드 하고 싶다"
양희영 6언더파…김세영·박성현 4언더파
  • 등록 2022-05-13 오전 7:25:23

    수정 2022-05-13 오전 7:25:23

고진영이 13일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3연패를 노리는 고진영(27)이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퍼트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매들린 삭스트룀(스웨덴)과 6타 차 공동 20위권에 자리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지나 2021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고진영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고진영은 7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았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77.78%(14/18), 퍼트 수는 29개로 샷, 퍼팅 모두 안정감을 과시했다.

고진영은 “퍼팅과 샷에서 몇 번 실수가 나왔지만 코스가 매우 어려워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2라운드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과 동반 플레이를 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하타오카가 정말 플레이를 잘해서 그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과거 두 번의 우승을 한 2019, 2021년도 대회와 코스가 바뀌었지만 개의치 않은 고진영은 “남은 사흘 동안은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난도 높은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고 버디, 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페어웨이를 많이 놓쳐서 보기가 나왔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당연히 버디할 기회가 더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9언더파를 몰아친 삭스트룀이 단독 선두에 올랐고 메건 캉(미국)이 8언더파 64타 단독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33)이 6언더파 66타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작성했으며 박성현(29), 김세영(29), 최운정(32), 전지원(25)이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고 미국으로 넘어온 김아림(27)은 고진영과 같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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