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부정 티켓 적발… "팬클럽 영구 제명·팬카페 퇴출"

팬클럽 선예매서 4건 적발… "소명 후 처리"
  • 등록 2022-08-12 오전 8:37:35

    수정 2022-08-12 오전 8:37:35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아이유가 부정 예매 티켓팅에 대해 엄정 대처에 나섰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연 부정 티켓 취소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8일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에서 부정 예매 정황이 포착된 계정을 찾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예매 페이지에 비정상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정황이 확인된 4명에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및 공식 팬카페 강제탈퇴’, ‘멜론티켓 ID 영구 이용 제한’을 적용했다”며 “상기 제명 회원 중 소명을 워하는 경우 증빙 자료를 첨부해 개별 문의 바란다”고 알렸다.

이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부정 티켓 거래 관련해서 현재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멜론티켓을 통해 소명 절차까지 완료된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는 대리 예매 및 양도 등 부정 티켓 거래와 관해 강하게 대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행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아이유 팬들은 물론 타 가수 팬들의 반응도 무척이나 뜨겁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좋은 선례다”, “아이유 소속사 일 잘 하네”, “우리 가수도 이런 점 배웠으면”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9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이다. 팬클럽 선예매 일정은 지난 8일, 일반 예매는 11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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