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의 성공적 감독 데뷔[스크린픽]

  • 등록 2022-08-13 오전 10:39:00

    수정 2022-08-13 오전 10:39: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헌트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 분)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남파 간첩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해외팀과 국내팀은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돼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에 서로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된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의 첫 연출 영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픽션을 가미한 실제 사건들을 재료 삼아 액션, 반전이 휘몰아치는 흥미로운 첩보극을 완성해냈다. 이정재의 성공적 감독 데뷔. 연기도 잘하는데 연출까지 잘하면 반칙.

감독 이정재. 러닝타임 12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10일.

◇비상선언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 분)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 분)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팬데믹 시국을 예견한 것 같은 재난 영화. 재난을 대하는 지상과 상공의 인간 군상을 통해 현실사회의 민낯을 비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한국영화 대표선수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항공 재난 장면은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좌석이 움직이는 4DX 특별관이 인기인 이유다.

감독 한재림. 러닝타임 140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3일.

◇한산:용의 출현

195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겨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1761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명량’의 속편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이순신의 위대한 전투로 꼽히는 또 하나의 해전인 한산해전을 담는다. 압도적 규모의 해상전투 장면에서 학익진이 완벽하게 완성되는 순간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극장을 가야 한다.

감독 김한민. 러닝타임 12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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