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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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7)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4일(한국시간) 그리스 니카이아의 네아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오니코스 니키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 1부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황인범은 이날 2경기 연속 도움에 성공했다. 84분을 질주한 황인범의 올 시즌 정규리그 4호 도움이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3위인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2(9승 5무 2패)를 기록, 2위 AEK 아테네(승점 35·11승 2무 3패)를 승점 3 차이로 추격했다. 이오니코스는 승점 8(1승 5무 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전반 34분 중원에서 세드릭 바캄부에 감각적인 패스를 제공해 기회를 만들었고, 바캄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코스탄티노스 포르투니스의 추가골을 더해 2-0 완승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후반 39분 교체됐고, 같은 팀 공격수 황의조(30)는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