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93억 재산신고

금융 고위공직자 중 ‘톱’...전체 중에서는 4위
김주현 위원장 31억ㆍ이복현 금감원장 18억
  • 등록 2023-03-30 오전 12:00:35

    수정 2023-03-30 오전 12:00:35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공개다. 이번 금융고위공직자중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했다. 재산 신고 규모만 293억원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18억원에 달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공개한 재산규모를 보면 금융관련 공직자 중 재산규모 1위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올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상당수의 건물,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공개한 재산규모는 293억7624만원에 달한다. 전체 고위공직자 중에선 상위 4위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 부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용산 서빙고에 20억원 규모 아파트, 용산에 5억원 규모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충청남도 서산에 5800만원 규모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차량은 2대 본인 명으로 2015년식 에쿠스와 2017년식 벤츠를 보유 중이다. 특히 주식 보유량이 많았다. 증권 보유 총액은 211억원이었는데, 그 중 비상장 주식이 209억원을 차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08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분양권 등 건물 재산이 26억원, 자동차는 2007년 그랜저가 359만원, 예금이 4억원 규모 등이다. 이외 이세훈 사무처장이 9억7057만원, 김용재 상임위원은 24억1610만원, 권대영 상임위원은 19억6441만원, 김정각 상임위원이 32억4385만원,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은 32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총 보유재산으로 18억6239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19억8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두 자녀 예금(387만원), 본인과 배우자 금융채무(3억7097만원) 등을 합한 규모다. 이 원장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재산의 경우 서울 목동 자택(6억300만원), 금융채무(3억896만원) 등을 포함해 4억27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행·중소서민 담당)은 서울 여의도 자택(10억5000만원), 예금(6억7062만원) 등 16억751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원장은 이밖에 중국 클라우드 ETF 등 해외주식 246만원을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종전 신고 때보다 116만원 감소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자본시장·회계 담당)은 충남 태안 등 토지(6558만원), 서울 목동 자택 등 건물(11억8370만원), 예금(7억5927만원) 등 19억34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원장보 재산은 김병칠(전략감독) 14억1651만원, 차수환(보험) 18억9444만원, 김영주(은행) 14억3714만원, 박상원(중소서민) 26억134만원, 김정태(금융투자) 16억383만원, 장석일(회계) 29억4672만원, 김미영(소비자피해예방) 27억9863만원, 김범준(소비자권익보호) 30억9216만원 등이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억6006만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8억332만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7억3111만원,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9억998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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