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주식분할 및 150개 신규 매장 오픈 발표…주가↑

  • 등록 2024-02-01 오전 1:33:28

    수정 2024-02-01 오전 1:33: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3대1 주식 분할과 미국 내 공격적인 매장 확장을 발표한 뒤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0.36% 상승한 166.9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월마트의 주식 분할 호재가 신규 매장 투자로 인해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쇄되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3대1 주식 분할을 결정했으며 향후 12개월간 650개 매장을 리모델링하는 것 외에도 향후 5년 이내 150개 이상의 매장을 신축하거나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두 가지 발표 모두 시장에 놀라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년간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며 신규 매장 개점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월마트가 1999년 이후 주식을 분할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 분할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월 22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모든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보통주 2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신주는 2월 23일 장 마감 후 발행되며 2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월마트는 발행 보통주 수가 약 27억주에서 81억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성명을 통해 “월마트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고려할 때 지금이 주식을 분할하고 직원들이 향후 몇 년 동안 주식을 매수하도록 격려할 좋은 시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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