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IT 솔루션 업체 델테크놀로지(DELL)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앞으로도 엄청난 혜택을 볼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5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델의 주가는 2.15% 상승한 115.59달러를 기록했다. 델 주가는 올해들어 약 51% 상승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가 델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 애널리스트는 또 강력한 PC 교체 주기와 이로 인한 수요 회복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5년 10월 윈도우10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약 15억대의 PC 설치 기반 중 약 4억~4억5000만대의 PC가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2억~2억5000만대는 윈도우11의 최소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