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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세계 언론이 주목한 건 비단 정대세 뿐만 아니었다. 브라질 최고 수비수들을 깜짝 놀라게 한 지윤남(34)의 발에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윤남은 4.25 체육단 소속으로 북한의 베테랑 수비수다. 2004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A매치 18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었을 정도로 공격력을 겸비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세대교체의 외풍에도 자리를 지킬 만큼 코칭스태프와 후배들이 신뢰하고 있다.
지윤남은 16일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브라질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을 가르면서 그라운드를 뒤흔들었다. 북한은 FIFA랭킹 1위 브라질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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