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아공) '귀국길' 축구대표팀, 향후 일정은

  • 등록 2010-06-28 오전 8:53:27

    수정 2010-06-28 오전 8:59:21

▲ 한국축구대표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목표로 정한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남아공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베이스캠프를 차린 남아공의 고산도시 러스텐버그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는 긴 여정에 나선다.

◇귀국 강행군

러스텐버그에서 요하네스버그로 건너간 선수단은 요하네스버그에서 홍콩까지 13시간20분을 이동한다. 이후 홍콩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시 3시간20분을 날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연결시간을 포함해 꼬박 하루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행군이다.

귀국 일정은 곧장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김남일(톰 톰스크)을 제외하고 선수 22명과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임원 등 50명 가까운 인원이 함께 한다.

입국 직후 열릴 공식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 멤버들은 해단과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각자의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 향후 아시안컵 체제 돌입

남아공월드컵을 마친 한국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한국은 아시안컵 무대에서 호주, 바레인, 인도 등과 B조에 속해 있으며, 지난 1960년 이후 51년 만의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이 허정무 감독의 거취다. 허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직위를 유지할 경우 선수단 구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새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면 선수 구성 및 전술 수립 과정에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의 사령탑 문제를 7월 초에 결정할 계획인 만큼, 그 이후에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시기 또한 사령탑 선임과 맞물려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7일에 중동의 강호 이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그 이전 또는 이후에 A매치 일정을 추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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