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여름대전)①한미 스타파워 '격돌'

  • 등록 2010-07-23 오전 9:29:25

    수정 2010-07-23 오후 5:41:18

▲ 이병헌-안젤리나 졸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여름 극장가에 한-미 대표 스타들의 변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 개봉을 앞둔 '아저씨'의 원빈과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이 한 주 차이로 관객과 만나는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로는 21일 개봉한 '인셉션'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8일 개봉예정인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 8월 코미디 영화 '킬러스'로 변신을 시도한 애쉬튼 커처 등의 그 주인공이다.

우선 '아저씨'의 원빈은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에서 탈피해 강한 남성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 태식이 옆집 소녀 소미를 만나면서 점차 두 사람이 서로 소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그는 강인하면서도 감수성 짙은 인물을 연기해 변신이 기대된다.

연쇄살인범과 그에게 애인을 잃은 남자의 불꽃튀는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도 주목해 볼 만하다. 연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인물로 분한 그는 살인마 역의 최민식과 광기 어린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스타 배우들의 변신이 돋보인다.

'인셉션'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으로 분해 민첩하고 예리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반면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는 완벽한 전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존 스파이물에서 볼 수 있는 '섹시한 여성 스파이'의 모습은 모두 지워낸 채 강인한 특수 요원으로 분한 졸리는 엘리베이터와 고층 건물을 기어오르고 달리는 오토바이를 낚아채는 등 임팩트 있는 액션 연기로 점점 진화해 온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잘 보여준다.

로맨틱한 부드러움으로 승부해 온 애쉬튼 커처는 액션과 코미디를 가미한 '킬러스'로 승부를 건다. 직업인 전문 킬러의 길을 접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는 꿈을 지닌 남자주인공 스펜서(애쉬튼 커처)가 소망과는 달리 자신을 노리는 적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을 위해 그는 무에타이와 칼 무술 등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여기에 여주인공 캐서린 헤이글과의 코믹 호흡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처럼 올 여름 극장가에는 스릴러·액션·SF·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로 속속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이들 작품이 주인공들의 '스타파워'에 힘입어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여름 극장가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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