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커플, 10년만에 스크린서 매력대결

송승헌 `고스트`vs송혜교 `페티쉬` 하루차 개봉
韓日, 韓美 해외합작 `눈길`···매력은 극과 극
  • 등록 2010-11-25 오전 9:06:07

    수정 2010-11-25 오후 1:34:29

▲ 송승헌 주연의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과 송혜교 주연의 `페티쉬`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송승헌 송혜교 커플이 올 가을 충무로에서 격돌한다.

새 영화가 25일과 26일로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것. 더욱이 두 영화는 해외합작 영화라는 공통점도 있다.

송승헌은 `사랑과 영혼`을 20년만에 리메이크한 멜로 영화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이하 `고스트`)으로, 송혜교는 스릴러 장르의 저예산 독립영화 `페티쉬`로 각각 관객과 만난다.

두 영화는 해외 합작답게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촬영됐다. 송승헌은 일본의 국민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와, 송혜교는 아노 프리쉬, 애쉬나 커리 등 외국 배우들과 각각 호흡을 맞췄다.

송승헌은 영화의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송혜교 역시 대사의 80% 이상을 영어로 소화한 점 역시 관심사다.

송승헌이 오랜만에 당시의 감성으로 돌아가 말랑말랑한 연기를 펼친다면, 송혜교는 전작들에서와는 180도 다른 팜므파탈의 면모를 보일 예정으로 있어 그 대결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로 작품의 성격은 다르지만 두 영화 모두 시작은 나쁘지 않다.

송승헌 주연의 `고스트`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역대 한일 합작프로젝트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고 송혜교의 `페티쉬`는 불과 3개관에서 개봉하는 작은 영화지만 세계 유수영화제에 잇따라 초청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페티쉬`는 무속인의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시집을 온 여인 숙희를 둘러싼 심리적 갈등과 욕망을 다뤘다. 송혜교는 이 작품에서 이웃집 부부의 평온한 일상을 깨트리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고스트`는 한국인 도예가 준호(송승헌 분)와 도쿄에서 성공한 CEO 나나미(마츠시마 나나코 분)의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1990년 개봉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사랑과 영혼`을 20년만에 아시아판으로 리메이크, 그것도 한일 합작 영화로 완성해 화제를 모았다.

2000년 `가을동화`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두 사람이 10년만의 스크린 대결에서 관객들에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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