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아이돌 오디션 `K팝 스타` MC 발탁

▲ 윤도현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가수 윤도현이 새롭게 신설되는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MC로 발탁됐다.

윤도현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K팝 스타`에서 MC를 맡아 아이돌 발굴을 이끈다. 그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Mnet `윤도현의 Must` 등을 진행해온 솜씨를 발휘하는 것.

`K팝 스타`는 아이돌의 오디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 동안 윤도현이 진행해왔던 프로그램과 다소 상이한 면도 있다. 윤도현은 음악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 MC나 라디오 DJ 등을 맡아왔다.

이와 관련 `K팝 스타` 관계자는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이지만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고자 하는 생각에서 윤도현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진행 실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윤도현을 `K팝 스타`를 이끌어줄 좋은 MC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K팝 스타` 제작진은 윤도현과 함께 진행을 맡을 MC의 발탁도 고려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윤도현 단독 진행일 가능성이 높다.

윤도현이 MC로 합류함에 따라 `K팝 스타`는 기존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윤도현이 `슈퍼스타K`의 MC 김성주와 `위대한 탄생` MC 오상진 등과 비교, 오디션 프로그램 MC로서 어떠한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K팝 스타`는 현재 미국과 남미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도전자를 추렸다. 서울 예선은 오는 10월1일과 2일, 7일~8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