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박신혜에게 안타까운 고백

  • 등록 2013-11-22 오전 8:43:39

    수정 2013-11-22 오전 8:43:39

SBS ‘상속자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우빈이 여전히 박신혜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4회에서는 최영도(김우빈 분)가 자신을 거절한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헬(김지원 분)은 은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영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영도는 “차은상 알바하는 데 앞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냐”는 문자에 놀라 은상이 일하는 커피숍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커피숍에는 아무 일도 없었고 영도는 라헬이 자신을 뒤쫓아서 은상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허탈해하며 “차은상 일에는 겁이 안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영도는 은상에게 “유라헬이 네가 여기에서 알바하는 거 알았다. 내가 실수했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라도 유라헬이 무슨 짓을 하면 나한테 전화해라”라고 전했다.

은상은 “나 흑기사 많은 거 알지 않냐. 걱정 말라”고 과거 영도가 자신에게 했던 말로 웃어 보였다. 하지만 과거를 떠올린 영도는 “그때 쯤이었던 거 같다. 내가 너 좋아하기 시작한 거”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또 “흑기사 많아도 걱정된다. 전화해라”라는 말을 남긴 채 쓸쓸히 자리를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상이 자신이 사회배려자로 제국고에 들어왔다는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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