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새 둥지, 텍사스는 어떤 팀?

  • 등록 2013-12-22 오전 9:46:34

    수정 2013-12-22 오전 9:46:3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앞으로 7년간 활약하게 될 텍사스는 메이저리그서 대표적으로 타자들이 활약하기 좋은 팀이다.

우선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는 쿠어스 필드(콜로라도) 등과 함께 이름 높은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환경적 영향이 크다. 알링턴 볼 파크의 제트기류는 타구가 보다 멀리 날아가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알링턴 볼파크는 바람이 주로 내야 쪽으로 불지만 내야스탠드와 홈플레이트 뒤쪽에 부딪혀 다시 외야쪽으로 강한 바람을 형성한다. 알링턴 볼파크의 ‘제트 기류’가 악명 높은 이유다.

또한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도 하다.

가운데 담장까지는 122m나 되며 가장 깊은 우중간 담장은 124m나 된다. 하지만 좌우 지역은 다소 짧은 편이다. 좌측은 101m, 우측은 이보다 더 짧은 99m다. 좌.우 파울 라인이 좁은데다 우측으로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때문에 좌타자인 추신수에게 유리할 수 있다.

추신수는 이런 장점을 등에 업고 팀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갖게 됐다. 초고액 연봉자로서 당연히 짊어지게 될 짐이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 속한 팀으로 1972년 워싱턴 세내터스가 텍사스로 이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적극적인 투자로 나름 안정적인 강팀이 입지를 다졌지만 월드시리즈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도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에게 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볼티모어에, 2013년에는 템파베이와 타이브레이커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 악연이 계속됐다.

그러나 프린스 필더에 이어 추신수까지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한 텍사스는 내년 시즌, 매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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