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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0일 (한국 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통산 200 2루타를 때려낸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간 경기였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5경기로 늘어났으며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3할1푼8리로 높아졌다.
출발이 좋았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커브(129km)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며 득점에도 성공.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쳤다. 4회 2사 2루. 초구에 이어 2구째도 147km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벼락같이 받아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
텍사스는 6-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