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절필을 선언했던 ‘막장대모’ 임성한 작가가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 (사진=SBS ‘신기생뎐’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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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 따르면, 드라마 ‘결혼작곡 이혼작사’는 지난 2015년 ‘압구정 백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TV조선은 올해 안에 방송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성훈, 이태곤 등 배우들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임성한 작가는 엉뚱한 상상력과 예측불가한 전개로 역대급 막장 드라마를 탄생시킨 ‘막장대모’로 통한다. 그중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는 귀신에 빙의된 한 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내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했고,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하두리 캠에나 등장할 법한 촌스러운 말풍선을 화면에 등장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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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측은 “그동안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던 임성한 작가가 ‘바람과 구름과 비’ ‘간택’ 등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TV조선과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