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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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승째를 따냈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졌던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무1패)째를 챙겼다.
3라운드 우에스카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막시 고메스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가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볼 점유율에서 35%-65%로 밀리고 슈팅에서도 9개(유효슛 5개)로 11개(유효슛 3개)를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에 뒤졌지만 후반 30분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에 승리를 선물한 건 고메스다.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호세 가야가 내준 크로스를 고메스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발렌시아의 1-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