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정은경 청장 학교 선배.. 그때도 복지 위해 노력"

  • 등록 2021-01-21 오전 7:55:30

    수정 2021-01-21 오전 7:56:54

여에스더, 정은경 청장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여에스더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려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과거 홍혜걸이 ‘SNS 때문에 이혼 당할 것 같다’고 했던 이야기를 꺼내자 여에스더는 “이혼할 마음은 없었지만 별거할 마음을 굳게 먹고 있었다. 남편이 회사에서 별명이, 폭탄이다. 직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MC들이 해임은 어떤지 묻자 여에스더는 “이미 해임됐다. 보직 대기발령 하다가 해임된 상태”라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이어 “술과 SNS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둘을 끊게 하는게 너무 미안해 차라리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 집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내려간지 한 달 반 정도 됐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또 사업 연매출 500억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 엄청 성실하게 살았다”고 말한 여에스더는 기부도 많이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런 거 자랑해도 되냐”고 수줍어하면서도 “작년 수입의 8~10퍼센트 정도 했다. 작년에 6억 쯤 한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여에스더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학교 선배라는 인연을 소개했다.

여에스더는 “그때는 안친했다. 너무 죄송하게도 저는 공주파였다. 세련됐다”며 “정은경 선생님은 그때도 다른 분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셨다. 결혼도 마음이 따뜻하고 복지에 뜻이 있는 분과 했다. 저는 정은경 선생님의 남편 분과 친했는데, 정은경 선생님은 그때부터 남편과 함께 주위 분들의 복지를 챙기셨다”며 따뜻한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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