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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스페셜 밸런서인 배우 고은아와 함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주제로 밸런스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피를 토하는 한이 있어도 감당해야 한다면?’이라는 주제의 썰 중 ‘남편이 연상과 바람’썰이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지게 했다.
동네 이모님과 그의 딸이 사연자의 집 근처로 이사 온 후부터 수상해졌다는 사연자의 남편.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와 남편은 마트에서 동네 이모님의 딸과 그녀의 3살배기 아들을 마주치는데 그 아들이 남편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게 돼 더욱 의심을 하게 됐다.
이처럼 대반전과 충격을 몰고 온 사연자의 썰에 김지민은 “어머님!”이라고 소리치며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황보라 역시 “어지럽다”라며 머리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스페셜 밸런서 고은아는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감정이입이 잘 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내 자신이 한 달간 촬영을 가 있던 사이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고 오히려 바람 상대가 자신에게 진상(?)을 부린 썰을 최초로 공개, 또 한번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고은아는 스페셜 밸런서만의 맞춤형 밸런스 질문 중 ‘타임머신을 타고 원하는 때로 갈 수 있다면?’에 단호하게 ‘과거’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데뷔 때로 돌아가서 연예인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화려한 모습 속 숨겨진 고충을 털어놓으며 MC들의 공감을 부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다양한 썰로 웃음을 책임지는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